정체전선이 충청과 전북, 경북 지역에 머물며 이 지역에 어젯밤과 오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중대본은 오후 6시 현재 이번 폭우로 사망 22명·실종 14명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 오송 지하차도 침수…차량 19대 고립
충북 청주시 오송읍에서 미호강 범람으로 지하차도가 침수돼 버스 1대를 포함해 차량 19대가 고립됐습니다.
정확히 몇 명이 고립돼 있는지는 파악되지 않고 있는데, 침수 현장에 빗물이 유입되는데다 시야 확보가 어려워 구조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 괴산댐 한때 물 넘쳐…산사태에 초토화
기록적인 폭우로 오늘 오전 충북 괴산군 괴산댐의 물이 넘쳐 주민 수천 명이 대피했습니다.
경북 예천군과 영주시 등에선 산사태로 주택이 매몰되고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 팔당댐 초당 1.2만 톤 방류…한강 수위 상승
팔당댐이 초당 1만 2천 톤의 물을 방류하면서 한강 수위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서울 잠수교와 여의 상·하류 나들목, 그리고 일부 시내 도로가 통제됐습니다.
▶ 우크라이나 전격 방문…젤렌스키와 정상회담
윤석열 대통령이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전사자 추모의 벽을 찾아 헌화하고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