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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MBN이 준비한 6·2 지방선거 판세분석 마지막 시간입니다.
제주도로 가봅니다.
김태환 현 제주지사가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우근민 전 제주지사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무형 기자입니다.
【 기자 】
제주지사 선거는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우근민 전 지사가 가장 앞서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성희롱 전력 때문에 공천에서 배제됐지만, 현지 여론은 여전히 우 전 지사에게 우호적입니다.
민주당은 '당선가능성'을 이유로 전 지사를 영입했지만, 비난 여론에 밀려 우 전 지사는 탈당했고, 결론적으로 인물난에 빠졌습니다.
현재, 민주당에서는 고희범 전 한겨레신문 사장이 단독으로 출마를 선언했지만, 승리를 장담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한나라당에서는 강상주 전 서귀포시장과 현명관 전 삼성물산 회장 등 5명이 경선출마를 선언했습니다.
특히, 현명관 전 회장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나서 김태환 현 지사에게 1.6%포인트 차로 아깝게 패한 바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중량감 있는 후보들이 몰려 경선흥행이 본선 경쟁력으로 이어질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민주노동당 현애자 전 의원과 국민참여당 오옥만 제주도당 위원장도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MBN뉴스 이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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