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국회에서는 코인 논란의 중심에 있는 김남국 의원에 대한 징계 수위를 놓고 윤리심사자문위원들이 격론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 질문1 】
이혁근 기자, 자문위원회 결과가 나왔습니까?
【 기자 】
아직입니다.
45분 전 자문위원들이 회의를 시작했는데요.
자문위원회가 오늘(26일) 징계수위 권고안을 의결할 가능성이 큽니다.
자문위는 김 의원에 대해 제명, 30일 이내 출석정지, 공개 사과, 공개 경고 중 한 가지 결론을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앞서 김 의원은 국회 상임위 회의 도중 코인 거래를 한 점은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미공개 정보를 이용했다거나 불법 대선자금 의혹, 이해충돌 의혹 등은 모두 부인하고 있는데요.
국민의힘은 김 의원을 국회에서 제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인터뷰 : 유상범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지금 국민적인 비난 상황 감안한다면 (자문위가) 최고 단계의 징계를 건의할 것으로…."
【 질문2 】
자문위가 징계수위 권고를 하면 그대로 확정이 되는 건가요?
【 기자 】
그렇지 않습니다.
자문위가 권고하면 윤리특위가 이를 참조해 징계 여부 및 종류를 결정하게 되는데요.
이때 자문위 권고안을 그대로 따를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이번 김남국 의원의 코인 논란은 전 국민의 이목이 쏠린 사건입니다.
따라서 윤리특위가 자문위와 동떨어진 결론을 내놓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이혁근입니다. [root@mbn.co.kr]
현장중계 : 김이수
영상편집 : 박찬규
그래픽 : 이은지 임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