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국제박람회 기구 리셉션에 참석해 부산을 선택할 것을 다시 한 번 호소했습니다.
디지털 질서와 규범에 대해서 촉구하고, 기업인들을 만나 투자유치를 하는 등 숨 가쁜 파리 일정을 마쳤는데요.
윤 대통령은 오늘 베트남을 국빈 방문합니다.
이교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제박람회기구 BIE 총회에서 부산 엑스포 지지를 호소한 윤 대통령은 공식 리셉션장을 찾아 각국 대표단을 만났습니다.
유치 경쟁국마다 단 한 차례 주어지는 회원국 초청 행사인데, 테이블엔 퓨전 한식과 우리의 전통 술이 놓였습니다.
재계 총수들은 물론 경쟁 프레젠테이션 첫 연사였던 가수 싸이도 참석해 힘을 보탰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 "부산은 세계 박람회 유치를 간절히 열망하는 시민들의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 찬 도시입니다."
리셉션에 앞서 윤 대통령은 파리 소르본대학교에서 '디지털 질서'를 주제로 연설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디지털 기술 개발과 사용에는 질서가 필요하다며 '파리 이니셔티브'를 선언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 "디지털은 국경이 없고 연결성과 즉시성을 갖고 있습니다.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보편적 디지털 질서가 중요합니다."
유럽 첨단 기업 최고 경영자를 만나 9억 4000만 달러 투자 유치를 확정하는 등 숨 가쁜 파리 일정을 마친 윤 대통령은 베트남으로 출국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2박 3일간 베트남을 국빈 방문하며 정상회담 등 일정을 소화합니다.
MBN뉴스 이교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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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