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이 오늘(20일) 새벽 프랑스 파리에 도착해 본격적인 2030 부산엑스포 유치전에 나섰습니다.
오늘 밤 직접 경쟁국 PT에 나서는 윤 대통령은 프랑스 동포들을 만나 엑스포 유치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윤 대통령은 파리 도착 후 첫 일정으로 동포 160여 명을 만나 저녁 식사를 함께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국과 프랑스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파트너라고 강조하고, 동포들에게 엑스포 유치에 힘을 모아달라고 주문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 "우리 국민들께서 염원하는 박람회 유치를 위해 프랑스 동포들께서도 당연히 힘을 모아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프랑스 순방의 핵심은 오늘(20일) 밤 열리는 엑스포 경쟁국 프레젠테이션입니다.
전세계 케이팝 확산에 앞장선 가수 싸이가 첫 연사를 맡고, 걸그룹 에스파의 멤버 카리나, 성악가 조수미 씨 등은 영상으로 지원 사격에 나섭니다.
마지막 연사로 나서는 윤 대통령은 엑스포 참여국간 연대의 흐름을 이끌어냄으로써 우리나라가 국제사회로부터 받은 도움에 보답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이도운 / 대통령실 대변인
- "키워드 몇 개만 말씀드리겠습니다. 미래, 약속, 그 다음에 보답, 그리고 연대…."
▶ 스탠딩 : 원중희 / 기자
- "윤 대통령은 PT 참석에 앞서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국제 안보와 경제 협력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파리에서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 june12@mbn.co.kr ]
영상취재 : 김석호·안석준·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