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프랑스·베트남을 방문하는 김건희 여사가 19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출국하며 손가방에 "부산은 준비됐다(BUSAN IS READY)"라고 적힌 키링이 달려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김건희 여사의 손가방에 달린 키링이 주목 받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프랑스와 베트남을 연이어 방문하는 김건희 여사가 오늘(19일) 경기 성남 서울 공항을 통해 공군 1호기를 타고 출국했습니다.
이날 김 여사가 든 가방이 다시 한 번 주목 받았는데, 국내 브랜드 로사케이(ROSA.K)의 '진스 카바스 모노그램 데이토트'라는 제품으로, 'BUSAN IS READY(부산은 준비됐다)'고 적힌 키링을 달았습니다.
앞서 지난해 6월 스페인 방문 당시 김 여사는 아모레퍼시픽 미술관에서 판매한 에코백 '아카이브 와펜 에코백 세트'를, 올해 1월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 당시에는 대구에 기반을 둔 업사이클(재활용) 패션 브랜드 '할리케이' 가방을 들어 주목 받은 바 있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6월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시내에 위치한 한 업사이클 업체를 방문, 폐기물을 이용해 만든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이번에는 우리나라가 간절히 바라고 있는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염원을 담고 있는 키링이 이목을 끌었습니다.
윤 대통령이 프랑스 파리를 찾는 이유도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서입니다.
윤 대통령은 제 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참석해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영어 프레젠테이션(PT)을 할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 외에도 가수 싸이, 걸그룹 에스파의 멤버 카리나, 성악가 조수미 씨도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지원합니다.
파리 일정은 현지 시간으로 20일부터 22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됩니다.
윤 대통령은 엘리제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오찬을 겸한 정상회담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 프랑스·베트남을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9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출국하며 공군 1호기에 올라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프랑스 방문 이후 22일부터는 베트남을 국빈 방문합니다.
윤 대통령은 보 반 트엉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 팜 민 찐 총리, 브엉 딩 후에 국회의장 등 베트남 최고 지도부와의 개별 면담도 가질 예정입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