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4박 6일간의 프랑스 베트남 순방을 위해 오늘 출국해 파리 국제박람회기구 총회에 참석합니다.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마지막 경쟁 프레젠테이션에 연사로 나서 연설하는데요, 가수 싸이 등 각계 인사들이 동참하며 총력전을 벌입니다.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 인터뷰 : 지난 13일 국무회의
- "이번 프레젠테이션은 부산엑스포가 가진 차별화된 비전을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엑스포 유치의 분수령이 될 오는 20일 파리 4차 프레젠테이션에 윤 대통령이 마지막 연사로 깜짝 등장합니다.
윤 대통령은 직접 영어로 PT를 진행해 부산엑스포 유치 의지를 강력하게 표명할 계획입니다.
이번 PT에는 가수 싸이와 스타트업 대표 등 각계 인사가 함께 발표에 나서고, 성악가 조수미와 걸그룹 에스파의 멤버 카리나 등은 영상으로 지원합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기후 변화, 식량 위기 등 글로벌 현안에 대한 한국적 해법과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엘리제궁에서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오찬을 겸한 정상회담을 갖고, 오는 22일부터는 베트남을 국빈 방문합니다.
베트남은 한국의 3대 교역 대상국인 만큼 경제협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205명의 대규모 경제사절단도 동행합니다.
▶ 스탠딩 : 원중희 / 기자
- "이번 프레젠테이션에는 경쟁국 사우디아라비아의 빈 살만 왕세자도 참석하는 만큼 두 정상간 연설 대결이 성사될지도 관심입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 june12@mbn.co.kr ]
영상취재 : 김석호·안석준·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