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박람회기구 총회 참석을 위해 내일(19일) 출국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엑스포 경쟁 프레젠테이션에 마지막 연사로 나서 영어로 연설합니다.
이번 프레젠테이션에는 '강남스타일'의 가수 싸이와 각계 인사들이 함께 참석해 그야말로 유치 총력전을 벌입니다.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 인터뷰 : 지난 13일 국무회의
- "이번 프레젠테이션은 부산엑스포가 가진 차별화된 비전을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엑스포 유치의 분수령이 될 오는 20일 파리 4차 프레젠테이션에 윤 대통령이 마지막 연사로 깜짝 등장합니다.
윤 대통령은 직접 영어로 PT를 진행해 부산엑스포 유치 의지를 강력하게 표명할 계획입니다.
이번 PT에는 가수 싸이와 스타트업 대표 등 각계 인사가 함께 발표에 나서고, 성악가 조수미와 걸그룹 에스파의 멤버 카리나 등은 영상으로 지원합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기후 변화, 식량 위기 등 글로벌 현안에 대한 한국적 해법과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엘리제궁에서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오찬을 겸한 정상회담을 갖고, 오는 22일부터는 베트남을 국빈 방문합니다.
베트남은 한국의 3대 교역 대상국인 만큼 경제협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205명의 대규모 경제사절단도 동행합니다.
▶ 스탠딩 : 원중희 / 기자
- "이번 프레젠테이션에는 경쟁국 사우디아라비아의 빈 살만 왕세자도 참석하는 만큼 두 정상간 연설 대결이 성사될지도 관심입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 june12@mbn.co.kr ]
영상취재 : 김석호·안석준·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