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이슈마다 기발한 퍼포먼스로 유명한데요.
어제 국회 최고위 회의 중에 난데없는 양반 다리를 해 주목받았습니다.
[장예찬/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캄보디아 조명 등 신임 가짜 뉴스 공장장 장경태 의원. 어제 무릎 보호대 차고 계획된 기절 쇼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장경태 의원은 무릎 보호대를 하면 양반다리가 불가능하다고 법적 대응 운운하고 있습니다. 가짜 뉴스로 김건희 여사를 괴롭힐 때는 언제고 본인이 당하니 억울합니까? 그래서 제가 무릎 보호대를 차고 왔습니다. 양반다리가 되는지 앞으로 나가 직접 보여드리겠습니다.]
며칠 전 방통위 항의 방문 중에 갑자기 쓰러진 장경태 의원.
머리를 시멘트 바닥에 부딪혀 부상을 입기도 했는데요.
'무릎 보호대' 차고 한 '기절쇼' 다 라는 음모론이 제기되자
"보호대 찬 상태로 양반다리는 불가능하다"고 해명했습니다.
이를 꼬집은 장예찬 위원의 공세에 장경태 의원 오늘 이렇게 반격했는데요.
[장경태/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일단 장예찬 청년최고위원 같은 경우에는 야설 쓰시던 분이잖아요. 그래서 별로 제가 엮이고 싶지는 않은데. (법적 대응) 계획은 있고요, 검토 중입니다. 그런데 본인이 시연을 하실 거면 정말 맨 시멘트 바닥에 턱과 머리를 진짜 부딪친다든지….]
자당 청년정치인이 공격받자, 오늘 민주당 당 대표도 거들었습니다.
장예찬 최고위원의 퍼포먼스 "정쟁에만 몰두한 패륜적 행위"라고 지적했는데요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정부·여당이 국정을 책임지고 국익을 지키고 민생을 살피는 본연의 일은 다 내팽개치고 오로지 야당 탄압, 정적 제거, 정쟁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닮아서 그런지 장예찬인가요? 이분이 장경태 의원이 쓰러진 것을 두고 쇼를 한 게 아니냐는 그런 말씀을 하신 거 같은데. 더군다나 무릎 보호대 얘기까지 하는 것을 보고 도대체 이게 최소한의 인간적 도의를 갖췄느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패륜적 행위라고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장 최고위원 곧바로 "패륜 백과사전인 분이 그 단어를 입에 올릴 자격이 있냐"고 이재명 대표를 저격했습니다.
그런데 앞서, 장경태 의원 최원일 전 천안함장이
현충일 행사 펜스 내 입장한 게 수상하다는 의혹도 제기했었죠
천안함 생존장병 전준영씨 "장경태 의원 음모론 억울하시죠.
생존장병들은 천안함 음모론 얼마나 억울하겠습니까" 쏘아부쳤습니다.
돈 봉투에 코인. 기절쇼까지 도덕성 논란이 연일 불거지는 민주당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취임 100일 어제 민주당 비판하며 이렇게 약속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대표(어제): 불법과 비리에 대해서는 이미 읍참마속을 하면서 당의 도덕성 확립을 실천하여 왔습니다. 국민의 눈높이에 부합하지 않는 도덕성을 가진 인사들과 철저하게 선을 그어, 수준 높은 도덕성을 확립함으로써 범죄 비리 옹호당으로 전락한 민주당과 다르다는 것을 국민 앞에 확실히 보여드리겠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 떳떳할까요?
지난 21대 총선에서 당선된 황보승희 의원 최근
자신의 선거 때 정치자금을 받고, 이듬해 지방선거 땐 시구의원들로부터 공천헌금 받았다는 의혹, 또 전남편과의 가정불화까지 화제가 됐는데요.
해당 의혹 황보 의원의 '전 남편'이 2년 전 처음 제기해 논란이됐습니다.
전 남편 조 모 씨, 황보 의원이 부산 지역 개발업체 회장 A씨로부터
현금 수 천 만원, 명품 가방과 아파트 제공받았다며 금품을 건넨 이들의 명단을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박성준/더불어민주당 대변인(지난 14일):
국민의힘 황보승희 의원이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과 관련해서 경찰이 수사 중인데 황보승희 의원과 관련해서 정치자금법 또 국회 품위 손상과 관련해서 민주당에서 국회 윤리위에 제소를 검토하고 있고 ….]
어제 황보승희 의원, 자신의 SNS에 조 씨에게 폭행 당해 피멍이 든 사진 여러 장 올렸습니다.
자신과 친어머니를 무자비하게 폭행하던 전 남편이 이혼 뒤 복수를 위해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공천헌금 의혹이라며 괴롭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읍소였습니다.
[황보승희/국민의힘 의원(유튜브 '여경TV'):
제가 구의원 1년 차에 결혼을 하고 2년 차에 아이를 낳고 선거기간에 배불러서 임신한 상태로 제 선거도 하고, 대통령 선거, 총선도 둘째 임신해서 8개월 때 배불러서 유세차 타고 다니면서 유세도 하고, 주 양육자가 없는 상태에서 아이가 여러 손을 거쳐서 성장을 했어요. 그런 거 생각하면 가슴이 많이 아프죠.]
그런데, 황보승희 의원의 후원자로 알려진 A씨 경찰 조사에서 직접 "사실혼 관계"라 밝혔다고 하는데요.
"스폰서가 아닌 연인 사이로, 경제공동체 관계라 (각종 제공 행위가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주장한 겁니다.
앞서, 황보 의원 2년 전 불륜설 보도로 수석 대변인 자리에서 2달 만에 내려왔지만, 윤리위에서 해당 안건 논의되지 않았는데요.
그런데 최근 다시 언론 보도로 수면 위에 떠오르자 나오자, 국민의힘 뒤늦게 황보 의원에 당무조사 결정했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우리 핵심당원들이 많이 우려하고 있고 (김기현) 대표님을 중심으로 적절한 조치를 해야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지금 계신 거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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