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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경찰서 민원실 앞에서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자신을 명예훼손죄로 고소한 김남국 의원에 대해 무고죄로 고발한 뒤 고발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자신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죄로 고소한 김남국 무소속 의원을 맞고소했습니다.
어제(15일) 오후 장예찬 최고위원은 서울 영등포경찰서에서 김남국 의원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앞서 '거액의 가상 자산 보유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 의원은 지난 8일 장 최고위원과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장인 김성원 의원을 각각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죄로 고소했습니다.
당시 김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너무나 악의적이고 터무니없는 주장을 반복해 부득이하게 고소를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장 최고위원은 고소장 제출 전 기자들과 만나 "정치를 사법의 영역으로 끌어들이기 위함이 아니다"라며 "국회의원이 고소로 의혹 제기를 입막음하는 행태에 경종을 울리기
이어 "지금 김 의원이 당당하게 공개 토론에 임하면서 코인 게이트 의혹을 해명하겠다면 언제든지 고소를 취하해 줄 의지가 있다"며 "국회의원이 고소·고발을 무기로 본인에 대한 의혹 제기를 입막음 시도하는 것은 정말 저열하고 비겁한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정다빈 디지털뉴스 기자 chung.dabi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