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6년 만에 열린 역대 최대규모의 한미 연합 합동 화력격멸훈련을 주관했습니다.
첨단 무기가 위용을 뽐내는 가운데 윤 대통령은 힘에 의한 평화를 강조했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우리 군 K-2 전차가 굉음을 내며 적에게 치명타를 날립니다.
육군 아파치 공격 헬기도 화력전에 가세합니다.
우리 군 최신예 전투기 F-35A는 빛이 나는 플레어 탄을 발사합니다.
6년 만에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화력 격멸훈련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힘에 의한 평화를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 "적의 선의에 의존하는 가짜 평화가 아닌, 우리의 힘으로 국가안보를 지키는 것이 진정한 평화입니다."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미군 F-16과 그레이 이글 무인기 등 첨단 전력 610여 대와 장병 2천 5백여 명도 참여했습니다.
또, 제1연평해전 승전 24주년을 맞이해 윤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북한 도발에 주저함 없이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이 대규모 야전 훈련에 참석한 건 8년 만으로 북한 미사일 도발이 잇따르는 상황에서 강력한 경고를 보낸 것으로 해석됩니다.
▶ 스탠딩 : 황재헌 / 기자
- "조태용 안보실장이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를 마치고 귀국하는 가운데 북 미사일 정보 공유를 위한 3국 간 밀착은 더욱 강화될 예정입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