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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이 "영웅들의 헌신을 왜곡하고 폄훼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이런 행위는 대한민국 정체성을 부정하는 반국가적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3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 발언에서 "지난 현충일 추념사에서도 말했지만, 국가의 품격은 국가가 어떠한 인재를 배출하느냐보다 누구를 어떻게 기억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같은 발언은 천안함 폭침 사건과 관련해 최근 잇달아 나온 민주당 인사들의 막말 논란을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은 "자유 대한민국은 자신을 던져 나라와 국민 지켜낸 영웅들의 피 묻은 군복 위에 서 있다"며 "제복 입은 영웅의 희생과 헌신 위에 서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영웅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예우하는 건 국민주권주의와 자유민주주의 담고 있는 헌법 정신을 실천하는 것
윤 대통령은 오늘 가슴에 '121879 태극기 배지'를 달고 국무회의에 임했습니다.
121879 태극기 배지는 지금까지 유해를 찾지 못한 12만여 명의 6·25 전사자를 끝까지 잊지 않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는 게 대통령실 설명입니다.
[서예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lanastasia776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