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9일 국회에서 국민의힘 최고위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김가람 당 청년대변인이 김기현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 공동취재 |
각종 발언으로 논란을 빚고 자진 사퇴한 태영호 전 최고위원의 빈자리에 호남 출신 40대 김가람 전 청년대변인이 선출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전국위원회를 열어 최고위원 보궐선거를 진행한 결과, 전국위원회 소속 유권자 828명 중 539명이 투표에 참여해 381표를 받은 김가람 후보가 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쟁 후보였던 이종배 후보는 135표, 천강정 후보는 23표를 받았습니다.
최고위원으로 선출된 김가람 전 청년대변인은 호남 출신 40대로 지난 3월 치러진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청년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한 바 있습니다.
![]() |
↑ 9일 국회에서 국민의힘 최고위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김가람 당 청년대변인이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김 최고위원은 이날 수락 연설에서 "1년 전 국민의힘은 굉장히 혼란스러웠다. 혼란의 원인은 생각이나 철학의 다름이 아닌 세대 간 갈등이었던 것 같다"며
또 "호남 출신이자 40대인 저를 선출해주신 것은 당이 전국 정당으로 가는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국민의힘이 전국 어디에서나 이길 수 있는 당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