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소속 김홍걸 의원. (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이 재산 축소 신고 의혹 등으로 출당된 무소속 김홍걸 의원에 대한 복당 절차를 다음 주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4월 '꼼수 탈당' 논란을 빚었던 민형배 의원에 이어 약 한 달 만입니다.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오는 9일 당무위원회를 열어 김 의원 복당 안건을 최종 의결할 방침입니다. 김 의원의 복당까지 완료되면 민주당 의석수는 167석에서 168석으로 1석 늘어나게 됩니다.
다만, 민주당 지도부의 연이은 복당 추진에 비명계를 중심으로 한 당내 쇄신 요구 목소리는 높아질 전망입니다.
앞서 민형배 의원의 복당에 비명계로 분류되는 이원욱 의원은 "민주당이 부끄럽다. 명분 없는 복당은 책임 있는 태도가 아니고 오히려 책임 면피"라고 비판했습니다.
[ 안병수 기자 / ahn.byungsoo@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