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폐막일인 지난 21일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3.05.21/사진=연합뉴스 |
정부는 북한과 일본 간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고위급 협의가 진행될 가능성에 대해 "북한이 진정으로 대화를 원한다면 도발을 중단해야 한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 기자들을 만나 북한과 일본의 고위급 협의 가능성과 관련해 "한국과 미국, 일본은 북한과의 대화의 문이 열려있음을 일관되게 발표한 바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이 진정으로 대화를 원하면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핵·미사일 위협과 도발을 즉각 중단하고 대화의 장으로 복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최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북일 정상회담을 위한 고위급 협의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 만나지 못할 이유가 없다면서도 납치 문제 등에 대한 일본의 입장 변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우리 정부는 일본과 긴밀한 소통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가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ke399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