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가 북한의 도발 상황을 가정한 연합 화력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주요 첨단전력들이 총출동해 압도적 화력을 선보였다고 하는데요.
권용범 기자가 휴전선에서 25km 떨어진 훈련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북한 장사정포가 도발을 감행하자 우리 공군 KF-16, FA-50 전투기가 도발 원점을 쑥대밭으로 만듭니다.
피스아이 조기경보기가 적 움직임을 살피고 오차범위가 1m 이내인 자폭드론이 목표지점에 정확히 몸을 던집니다.
지뢰 개척과 동시에 K2 전차와 다연장로켓, 아파치 헬기가 지상과 공중에서 불을 뿜고,
한미 장갑차가 마침내 초토화된 적 전투진지 확보에 성공합니다.
▶ 스탠딩 : 권용범 / 기자
- "이곳 승진훈련장은 상암 월드컵경기장의 약 100배 크기인데요. 훈련은 제 뒤로 보이는 문자가 적힌 표적지에 사격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한미 첨단전력 부대 71개와 장병 2,500여 명, 610여 대 장비가 참가했는데 지난 1977년 이후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 인터뷰 : 김규현 / 서울 이문동
- "실전적으로 실감 나는 훈련을 보게 돼서 정말 재미있었고 정말 든든합니다."
기동과 화력, 항공 전력까지 총출동해 북한의 도발에 대한 압도적 대응능력을 보여주는 이번 훈련은 4차례 더 진행될 예정입니다.
MBN뉴스 권용범입니다. [dragontiger@mbn.co.kr]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그래픽 : 고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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