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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의회 본관 외경. / 사진 = MBN 자료화면 |
성 비위 의혹이 제기된 정진술 서울시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됐습니다.
오늘(25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은 전날 오후 늦게 정 시의원이 최종 제명됐다고 시의회에 통보했고, 시의회는 서울시청과 서울시교육청에 정 시의원이 당적을 상실해 무소속이 됐다고 통보했다고 전했습니다.
재선인 정 시의원은 정청래 민주당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으로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거쳐 서울시의원으로 당선됐고, 지난해 7월부터 시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을 맡았습니다.
그러다 지난달 4일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원내대표 사퇴서를 제출했는데, 그 전날 민주당 서울시당이 윤리위원회를 열고 정 시의원에 대해 '품위 손상'을 이유로 제명을 결정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앞서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측은 4월 20일 소속 시의원 74명의 명의로 정 의원의 성 비위 의혹에 대한 조사를 요구하는
윤리강령을 위반한 명확한 증거가 있으면 징계 요구를, 의혹이 있을 때는 조사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신청서는 본회의 상정 없이 바로 윤리특위로 회부됐고, 윤리위는 정 시의원에 대해 '품위 손상'을 이유로 제명을 결정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