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3차 발사 준비 과정에서 기술적 문제가 발생해 발사가 취소됐습니다.
기립 상태를 유지한 채 문제 해결을 위한 밤샘 작업이 이어졌는데, 오늘 오전 중 발사 가능 여부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 시찰단 "안전성 평가 진전"…결론은 '아직'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이 이틀 동안의 원전 시찰을 통해 안전성 평가에서 진전을 이룰 수 있을 듯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기능과 역할에 대한 여러 가지 추가 분석 작업이 필요하다면서 오염수의 안전성에 대한 결론을 내지는 않았습니다.
▶ '노란봉투법' 본회의 직회부…거부권 관측
파업 노동자에 대해 기업의 무분별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의 '노란봉투법'이 야당 단독으로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됐습니다.
30일의 숙려기간이 지나도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본회의 부의 여부를 결정하는 표결을 하는데 윤 대통령의 3번째 거부권 사례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 백악관 "중국 제재 근거 없어"…동맹 강조
중국이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에 대한 제재를 가하자 백악관은 근거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중국 조치로 야기되는 반도체 시장의 왜곡에 대해 "G7 동맹 등 파트너들과 협력해 강압적인 경제적 관행에 맞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유아인 영장 기각…"증거인멸 염려 없어"
법원이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 씨에 대해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를 단정하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유 씨는 "혐의를 상당 부분 인정하지만, 공범 도피는 사실이 아니라"며 "남은 절차를 통해 소명하겠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 서울 27도 초여름 날씨…안개·자외선 주의
오늘은 서울의 한낮 기온이 27도, 대전은 28도까지 오르는 등 내륙을 중심으로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오전에는 충청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고, 전국에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음 단계까지 오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