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을 모티브로 서민들의 이야기 그린 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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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문재인 전 대통령이 SNS를 통해 추천한 웹툰이 화제입니다.
문 전 대통령은 어제(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배혜수 작가의 '쌍갑포차'를 추천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는 "이미 오래전부터 유명한 작품이어서, 추천을 하기엔 새삼스럽고 때늦은 감이 있다"라며 "웹툰을 보다가 책을 만났는데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라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에피소드마다 한 가지 음식을 모티브로 삼아 서민들의 삶의 이야기와 한을 그리면서 한국의 무속설화를 한풀이의 장치로 삼는 작가의 스토리텔링 역량이 대단하다"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전체 에피소드를 관통하는 주제는 선함의 힘”이라며 “선함은 결국 역경을 극복해내는 힘이 되고 운명을 바꾸기도 한다”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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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카카오 웹툰 페이지 캡처 |
그러면서 "K-문화의 중요한 장르로 세계 속에서 우뚝 서고 있는 웹툰 작가들과 플랫폼에 찬사를 보내며 응원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퇴임 후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서 평산책방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방문객은 1만여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오늘(23일) 열릴 노무현 전 대통령의 14기 추도식을 앞두고 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와 함께 봉하마을을 찾아
이러한 게시글에 '쌍갑포차'의 작가 배혜수씨는 "여러 가지 부족한 제 작품을 추천해 주셔서 뭐라 표현할 수 없는 감사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독자들께 올리는 문장의 무게를 알고 언어의 품위를 지키며 성실한 자세로 임하겠다"라고 댓글을 남겼습니다.
[이승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leesjee20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