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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23일 김영삼 전 대통령의 생가를 찾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도식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오늘(22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내일 김기현 대표, 구자근 비서실장, 박성민 전략기획부총장이 오전 중 YS 생가에 방문하고 오후에는 노 전 대통령의 추도식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유 수석대변인은 "YS 생가는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와 YS가 보여주신 여러 정신을 우리가 계승한다는 차원에서의 방문"이라며 "오후 노 전 대통령의 기일 행사 참석은 국민 통합 차원에서의 행보"라고 했습니다.
김 대표가 노 전 대통령의 부인인 권양숙 여사를 예방할지에 대해서는 "기일에만 참여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일정을 조율 중인지) 파악하지 못했다"고 답변했습니다.
김 대표가 참석하게 되며 경남 김해 봉하 마을에서 열리는 노 전 대통령 14기 추도식에는 여야 지도부가 한자리에 모이게 됐습니다.
야권 인사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광온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 노무현재단 이사장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 등이 참석하며 문재인 전 대통령도 함께할 예정입니다.
여권에서도 김기현 당 대표를 비롯,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 등이 참석합니다.
[정다빈 디지털뉴스 기자 chung.dabi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