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p 격차…10주 만에 오차범위 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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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리얼미터 제공 |
김남국 의원의 가상자산 보유·투자 의혹 여파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22일) 나왔습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5일 동안(5월 3주차 집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4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여당인 국민의힘 지지율이 38.5%로 집계됐습니다. 직전 조사보다 2.2%p(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4.6%p 내린 42.4%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3.9%p로 3월 2주차 집계 이후 10주 만에 오차범위 내로 격차가 좁혀졌습니다.
구체적으로 국민의힘은 부산·울산·경남(5.1%p↑), 인천·경기(2.5%p↑), 대구·경북(2.2%p↑), 광주·전라(2.2%p↑), 남성(3.2%p↑), 20대(12.0%p↑), 30대(6.8%p↑), 보수층(3.3%p↑), 진보층(2.2%p↑), 농림어업(9.9%p↑),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5.2%p↑), 가정주부(3.5%p↑), 사무/관리/전문직(2.7%p↑), 자영업(2.4%p↑)에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70대 이상(2.2%p↓), 학생(2.1%p↓), 무직/은퇴/기타(3.8%p↓)에서는 하락했습니다.
민주당은 대전·세종·충청(9.8%p↓), 부산·울산·경남(6.3%p↓), 대구·경북(5.9%p↓), 인천·경기(4.6%p↓), 광주·전라(2.6%p↓), 여성(6.3%p↓), 남성(2.8%p↓), 20대(12.9%p↓), 30대(8.5%p↓), 60대(3.8%p↓), 50대(3.1%p↓), 중도층(4.7%p↓), 보수층(4.5%p↓), 자영업(9.6%p↓), 농림어업(9.4%p↓), 학생(6.4%p↓), 사무/관리/전문직(4.4%p↓), 가정주부(3.7%p↓),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2.7%p↓)에서 하락했습니다.
정의당은 3.2%로 지난 주와 동일한 지지율을 보였고, 기타 정당은 0.4%p올라 1.9%로 나타났습니다. 무당층도 1.9%p 오르며 14%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리얼미터 측은 국민의힘 지지율에 대해 "지난 4월 2주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최저치(33.9%)를 기록한 후 대통령 평가와 함께 상승세를 보이며 40%대 진입을 목전에 뒀다"고, 민주당 지지율에 대해선 "윤 정부 출범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직전 조사에 영향을 주지 않았던 '김남국 코인' 이슈가 본격적으로 작동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진행된 이번 조사는 무선(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