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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한나라당이 지방선거 공천심사위원회 구성을 대부분 마무리하고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나경원 의원이 서울시장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김성철 기자입니다.
【 기자 】
한나라당이 서울과 인천, 부산 등 다섯 군데 시도당 공심위 구성안을 의결했습니다.
이로써 전국 16개 시도당 공심위 가운데 13개 지역의 공심위 구성을 완료했습니다.
또 남은 지역도 별문제가 없다며 빠른 시간 안에 구성이 마무리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조해진 / 한나라당 대변인
- "강원과 충남과 경북은 가급적 내일 중으로 공심위 구성을 완료하도록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공심위원장 계파 갈등이 불거졌던 서울 지역 공심위는 이종구 의원이 그대로 위원장을 맡고, 친이계 정태근 의원 대신 같은 친이계 김용태 의원을 선임하는 쪽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이런 가운데 재선의 나경원 의원이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 인터뷰 : 나경원 / 한나라당 의원
- "수도분할을 주장하는 서울시장, 대권만을 바라보는 서울시장에게 서울의 미래를 맡길 수 없습니다. 이것이 제가 서울 시장 후보로 나선 이유입니다."
이로써 서울시장 한나라당 후보는 현역의 오세훈 시장과 3선의 원희룡 의원, 재선의 나경원, 김충환 의원 등 네 명이 각축을 벌이게 됐습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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