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9일부터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회의 마지막 날 한미일 정상회담이 핵심 일정으로 손꼽히고 있는데요.
일본 방문 전후로 캐나다, 독일, EU 정상회담도 예정된 만큼 외교 '슈퍼위크'에서 윤 대통령이 어떤 성과를 낼지 관심이 쏠립니다.
이혁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이번 G7 정상회의 참석은 우리 대통령으로는 역대 네 번째로, 의장국인 일본의 초청으로 성사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2박 3일의 방일 기간 동안 정상회의 확대회의 세션에서 식량 문제와 에너지 위기 등을 주제로 발언합니다.
▶ 인터뷰 :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
- "식량, 보건, 기후, 에너지, 개발 등의 주제에 관해 논의하고, 올해 의장국이 중점 주제로 제기한 '법치에 기반한 국제질서' (등을 토론합니다.)"
윤 대통령은 기시다 일본 총리와 함께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를 처음으로 공동 참배하고, G7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한미일 정상회담이 이뤄질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 취임 후 한미일 3자 회담은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던 프놈펜 공동성명 발표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 인터뷰 :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
-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 역내 공급망 불안정 그리고 에너지 위기 등 공동의 도전에 대응해 한미일 협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한…. "
G7 전후로 다른 정상회담도 계획된 만큼 대통령실은 이번 주와 다음 주를 묶어 외교 '슈퍼위크'라 표현했습니다.
모레(17일) 캐나다와 수교 60주년을 맞아 트뤼도 총리와 회담이 있고, G7 이후로는 독일과 EU 정상회담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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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김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