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 중인 후보자는 공천 부적격 처리'할 수 있는 규정을 삭제하면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출마에 길을 열어줬다는 지적이 나왔고, 딸 조민 씨의 출마설까지 제기됐습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조 전 장관이 나오지 않는다면 조민 씨를 내세울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출판기념회 등을 통해 두 부녀가 반복적으로 언론에 노출되는 점을 강조하며 "이미 상당한 여론 간보기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도 평가했습니다.
조국 부녀의 출마 가능성이 정치권 안팎에서 화제를 모으는 상황에서 조민 씨는 "정치 입문은 생각해 본 적도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조 씨는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총선 출마 보도로 피로감을 느낀다고 토로하며 "의사로서의 꿈을 버리지 않고 의료봉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으로 복역 중인 최서원 씨도 딸 정유라 씨는 조민 씨를 향해 "국회의원 선거는 인기투표가 아니다"라며 날을 세웠습니다.
정 씨는 자신에게도 출마 요청이 들어온다고 밝히면서 "충분한 자격이 없는 사람이 즐비한 국회에 물타기식 공천과 밀어주기식 투표는 옳지 않다"고 직격했습니다.
조민 씨는 부산대 의전원 입학취소 결정에 불복해 취소 소송을 내 지난달 1심에서 기각당했지만, 이에 항소해 현재 의사 자격은 살아 있는 상태입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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