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청와대는 신임 한국은행 총재에 김중수 OECD 대사가 내정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창원 기자
【 질문 1 】
신임 한은 총재가 내정됐다고요
【 기자 】
이달 말로 임기가 끝나는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 후임에 김중수 주 OECD 대표부 대사가 내정됐습니다.
김중수 총재 내정자는 1947년생 서울 출신으로 경기고 서울대를 거쳐 펜실베이니아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이어 한국개발연구원 원장과 한림대 총장, 이명박 정부 첫 경제수석을 지냈습니다.
청와대는 내정 배경에 대해 김 내정자는 학계 관계 등을 거쳐 한국경제 전반에 걸쳐 폭넓은 식견과 경륜을 쌓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오이시디 대사로 국제적 안목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풍부한 실무경험을 기초로 합리적 시장주의자로 정평이 나있어 한국은행 업무수행에서 공공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가 올해 G20 의장국으로 G20 중앙은행 총재회의를 주도하고 국제금융개혁을 주도해야 하는 책임감 측면에서 적임자로 평가됩니다.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대한민국 경제위상이 올라감에 따라 한은의 기능과 역할도 이제 새로운 위상에 걸맞게 바뀌어야 한다는 시대적 과제를 안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국제금융 협력 분야에서도 한국은행 역할과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김 내정자가 가장 적임자로 평가해 차기 한은총재로 내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한은의 중립성, 자주성을 많이 고민했고, 그런 문제 때문에 기재부 출신은 검토대상에서 배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