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양국이 지난 정상회담에 이어 이번 달 G7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미일 안보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했죠.
한미 간 핵협의그룹이 일본의 참여로 확대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는데요.
한미일 3국의 안보 삼각공조가 전방위적으로 강화되는 분위기입니다.
권용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북한의 핵·미사일에 대응하기 위해 G7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미일 안보 협력 강화에 뜻을 모은 한일 양국.
윤 대통령은 미국과 합의한 핵협의그룹, NCG의 일본 참여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 인터뷰 : 그제 한일 정상 공동기자회견
- "워싱턴 선언은 일단 한국과 미국의 양자 간의 베이스로 합의된 내용입니다. 그렇지만, 일본의 참여를 배제하지는 않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한미 간 NCG가 정착이 되고 한미일 간에 확장억제에 관한 논의를 추가로 진행할 수 있다는 얘기"라고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박원곤 / 이화여자대학교 북한학과 교수
- "확장억제를 광범위한 범위 내에서 확장하는 형태로 일본의 참여가 가능하다고 생각이 되는데 제도적인 긴밀성은 NCG보다 굉장히 낮을 가능성이…."
여기에 한국군과 주한미군 중심의 미사일방어체계에 일본까지 참여해 연합훈련이 정례화할 가능성까지 거론됩니다.
이번 달 말에는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북한 대량살상무기 확산을 막기 위한 해상차단훈련에 미국과 일본이 참여합니다.
▶ 인터뷰 : 전하규 / 국방부 대변인
-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개최하는 PSI(대량살상무기확산방지구상) 고위급회의 계기로 한미일 외에도 다수 국가와 연합으로…."
▶ 스탠딩 : 권용범 / 기자
- "앞서 한미일 잠수함 지휘관이 미국의 전략핵잠수함에 최초로 승함한 만큼, 3국의 대잠수함 훈련 횟수도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MBN뉴스 권용범입니다."
[dragontiger@mbn.co.kr]
영상취재 : 이동학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그래픽 : 고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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