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각) 보스턴 로건 국제공항 출발에 앞서 공군 1호기 기내를 돌며 동행 기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 사진 = 대통령실 제공 |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미국 국빈 방문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공군1호기 안에서 순방기자단에 '깜짝 인사'를 했습니다.
윤 대통령 부부는 29일(현지시각) 오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로건 국제공항에서 서울로 향하는 공군 1호기(대통령 전용기)에 오른 직후, 곧장 취재진석으로 이동해 "안녕하세요"라며 인사를 건넸습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밝은 표정으로 좌석을 돌며 기자들에게 악수를 청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순방은) 재미있으셨나", "좌석은 좁지 않냐"면서 안부를 물었고, 김 여사도 함께 "기자님들 수고 많으셨다"고 전했습니다.
한 기자는 지난 26일(현지시각)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가졌던 공동 기자회견을 언급하며 "손을 들었는데 저를 지목해 주지 않으셨다"고 서운해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윤 대통령은 "나는 그쪽 방향을 가리켰는데, 그렇게 됐다"며 웃으며 답했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과 미국 국빈 방문 일정을마친 김건희 여사가 29일(현지시각) 보스턴 로건 국제공항 출발에 앞서 공군 1호기 기내를 돌며 동행 기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 사진 = 대통령실 제공 |
김 여사는 취재진의 '셀카 요청'에 즉석에서 사진 촬영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취재진이 '잘 주무셨냐'고 묻자 김 여사는 "충분히 많이 잤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 부부와
이날 공항에는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장호진 외교부 1차관,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이 나가 윤 대통령 부부를 영접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