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사, 포천 6군단·15항공단 부지 안 들어간다"

"부지반환 논의 문제 없어"
후보지 중 6공병여단 포함

↑ 사진=최춘식 국민의힘 의원실

최춘식 국민의힘 의원(경기 포천시·가평군)이 어제(27일) 이보형 합동참모본부 드론작전사령부 창설준비단장을 만나 드론작전사령부 부지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최 의원은 드론작전사령부가 경기 포천시 옛 6군단 사령부와 15항공단 부지에 들어가지 않는다는 사실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옛 6군단 사령부 부지는 최 의원이 구성하도록 한 '포천시 및 국방부 등 간의 상생협의체'를 통해 부지반환 문제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곳입니다.

드론작전사령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로 창설을 준비 중인데, 후보지 가운데 6공병여단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드론작전사령부가 들어오면 인근 주민들의 재산권을 제한하거나 소음 또는 고도 제한 문제를 일으킬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됩니다.

합참은 드론작전사령부는 드론을 행정 지휘 및 통제하는 부대로서 드론 등의 비행체를 직접 운용하는 부대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정치권에서는 드론작전사령부 유치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드론 및 방위 산업 육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권용범 기자 dragontiger@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