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측근 상원의원 "동맹강조 연설"…공화 상원원내대표 "공동약속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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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의회에서 연설하는 윤석열 대통령 / 사진=워싱턴 AP 연합뉴스 |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27일(현지시간) 상하원 합동 연설을 맞아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 의원들은 입을 모아 환영의 뜻을 전하며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확인했습니다.
공화당 소속인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은 윤 대통령의 연설 이전 자신의 트위터에 윤 대통령을 환영하는 동영상을 공유하고 "오늘 연설은 한미 동맹을 한층 강화하는 역사적 한 걸음"이라고 밝혔습니다.
30초 분량 동영상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의장실 밖에서 매카시 의장과 악수를 나누며 "반갑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습니다. 매카시 의장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답했습니다.
매카시 의장은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악수를 나누면서는 "만나뵈서 영광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매카시 의장은 이어진 환담에서는 윤 대통령에게 "상하원 합동 연설 초청을 수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오늘 모시게 돼 영광"이라고 거듭 감사를 표했습니다.
매카시 의장은 함께 올린 트윗에는 "윤 대통령을 의회에 초청하게 돼 영광"이라며 "우리 두 나라는 언제나 함께해야 한다"라고 적었습니다.
매카시 의장은 이어 윤 대통령 연설이 현지시간 오전 11시부터 중계된다고 알린 뒤 "오늘 윤 대통령의 의회 연설은 한국 대통령의 7번째 상하원 합동 연설"이라며 "이 전통을 이어가게 돼 자랑스럽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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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카시 하원의장과 환담하는 윤 대통령 / 사진=매카시 하원의장 트위터 캡쳐 |
쿤스 의원은 "한미 동맹은 70년간 더 긴밀하고 강력해졌다"며 "바이든 대통령의 북한에 대한 확장억제 선언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강력한 리더십을 보여준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원 군사위 민주당 간사인 애덤 스미스(워싱턴) 의원은 별도 성명을 내고 "윤 대통령의 의회 연설은 한미 동맹의 강력함을 보여준다"며 "우리의 동맹을 강력하게 다지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윤 대통령의 협력에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습니다.
하원 외교위 인도·태평양 소위원회 간사인 민주당 아미 베라(캘리포니아) 의원은 "한국 대통령의 의회에 대한 메시지는 매우 분명했다"며 "한미 동맹은 역대 가장 강력하며, 우리는 자유롭고 열려 있으며 평화로운 인도 태평양을 향한 파트너십을 심화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실라 잭슨 리(텍사스) 하원의원도 트위터에 "윤 대통령을 환영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한국의 자유와 민주, 인권 수호를 축하하며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싸운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기린다"고 썼습니다.
민주당 에이미 클러버샤(미네소타) 상원의원, 존 서반스(메릴랜드) 하원의원 등은 이번 합동연설에 초청한 지역구의 한국계 인사들을 소개하는 트윗을 잇달아 올리기도 했습니다.
서반스 의원은 "한미동맹을 기념하고
공화당 돈 베이컨(네브래스카) 하원 의원은 "윤 대통령이 의회 연설에서 한국이 오늘날 누리는 자유와 번영을 가져다준 한국전 참전용사에게 감사를 표했다"며 "신께서 한국전 참전용사를 보호하기를"이라고 적었습니다.
[서예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lanastasia776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