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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국빈만찬에서 헐리우드 스타 앤젤리나 졸리와 건배하고 있다 / 사진 = 공동취재 |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배우 안젤리나 졸리와 만나 '동물권 개선 문제를 지지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현지 시간 27일 김건희 여사가 전날 저녁 백악관에서 열린 국빈 만찬에 참석해 옆자리에 앉은 안젤리나 졸리와 인권, 동물권, 환경 보호와 관련한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안젤리나 졸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대로 연세대학교에 재학 중인 장남 매덕스와 함께 이날 만찬에 참석했습니다.
안젤리나 졸리는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그 출신 박찬호 선수와 함께 한미 정상 부부가 앉은 헤드테이블에 앉았습니다.
김 여사는 옆자리에 앉은 졸리에게 동물권 개선과 관련 "졸리 씨가 한국에서의 이런 움직임을 지지해주면 큰 힘이 될 것"이라 말했습니다.
그러자 안젤리나 졸리는 "동물도 감정을 느낀다고 한다"며 "현명하게 대처할 방안을 함께 강구해보자"고 화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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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할리우드 배우 앤젤리나 졸리와 장남 매덕스가 26일(현지시간) 열리는 한미 정상 국빈만찬에 참석하기 위해 워싱턴DC 백악관에 들어서고 있다 / 워싱턴DC 로이터=연합뉴스 |
그러면서 아들 매덕스를 김 여사에게 소개했고, 김 여사는 "다음에 매덕스를 보러 한국에 다시 오신다면 꼭 다시 만나 뵙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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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국빈만찬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헐리우드 스타 앤젤리나 졸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사진 = 공동취재 |
김 여사는 국빈 만찬에 초청해준 바이든 대통령에게는 "잊지 못할 하루를 선사해주셔서 감사하다. 어떻게 보답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고마움을 표했고,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와주신 것 만으로도 이미 충분한 보답"이라고 답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