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목 대통령실의'사이다'입니다.
어제 공개된 윤석열 대통령의 외신 인터뷰
"50이 다 돼서 아내를 만나 결혼한 것"이 인생 가장 행복한 기억이다
김건희 여사와의 애정을 드러냈고,
넷플릭스의 3조 원 통 큰 투자에도 김건희 여사의 역할이 있었다고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실 "콘텐츠에 관심이 많았던 영부인에게도 사전 보고를 했다"고 밝혔는데요
대통령 부부를 태운 비행기가 워싱턴으로 날아가던 그 시각
한국에서는 김 여사 관련된 경찰 수사 결론이 났습니다
먼저 '대통령실의 1호 고발 사건' 바로 민주당 장경태 의원의
'캄보디아 사진' 조명 의혹입니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지난해 11월, 최고위): 외신과 사진 전문가들은 최소 2개 3개 조명까지 설치해 사실상 현장 스튜디오를 차려 놓고 찍은 콘셉트 사진으로 분석합니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지난해 11월,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도둑질 하는데 조명을 켰다 안 켰다가 중요하겠습니까? 도둑질 한 게 중요하겠죠 그 글에서도 근거와 출처를 다 밝혔습니다.]
[조현동 외교부 1차관 (지난해 12월): 아마 그 환아가 있는 장소에 있는 상태에서 촬영을 했고요. 조명 시설을 가져간 사례가 전혀 없다고 제가 확인을 했습니다.]
어제 경찰은 전문가 감정 결과 조명은 없었고,
장 의원이 근거로 댄 외신이나 전문가는 실체 가 없다.
즉, 명예훼손이 맞다며 사건을 검찰로 넘겼습니다
같은 당 우상호 의원도 대통령실로부터 고발당했죠.
바로 김 여사가 정의용 당시 외교장관의 부인을 무례하게 대했다는 이 발언 때문이었습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해 5월,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강아지를 안고 오셨겠죠. 그리고 외교부 장관 사모님에게, 70대가 넘으신 분한테 이 안을 둘러봐야 하니 잠깐 나가 있어 달라고 해서 바깥 정원에 나가계셨고 그사이에 그 안을 둘러봤다는….]
하지만, 경찰은 당시 외교 장관 부인은 외출 중이어서 김 여사 일행과 아예 마주친 적 없어 명예훼손 결론 내렸습니다.
이같은 경찰 수사 결과에 국민의힘 곧바로 공세에 나섰습니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어제): 그 가짜뉴스의 내용이란 것도 '김 여사가 외교부 장관 부인에게 나가 있어달라고 했다', '캄보디아에서의 심장병 아동 방문 사진에 조명이 사용됐다'는 등 너무나도 저급하고 악의적입니다. 이번 검찰송치가 ‘아니면 말고’식의 무책임한 가짜뉴스로 정치적 이익을 얻어보려는 구태정치에도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아니면 말고' 식의 가짜뉴스
의혹의 출발점이 된 첼리스트가 "전 남자친구를 속이려고 거짓말했다" 고 뒤늦게 해명한 일명 '청담동 술자리' 의혹에 대해서,
한동훈 장관 10억 원 손해배상소송로 김의겸 의원과 전면전을 선포했죠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지난해 10월): 청담동에 있는 고급스러운 바였고요. 그 자리에는 그랜드 피아노가 있었고 첼로가 연주됐습니다. 기억나십니까?]
[한동훈 법무부 장관 (지난해 10월): 의원님은 계속 저한테 허황된 거짓말만 해놓은 다음에 끝난 다음에 사과도 안하시잖아요? 의원님 저는 다 걸게요. 의원님은 뭐 거시겠어요?]
[한동훈 법무부 장관 (지난해 12월): 이번에도 흐지부지 넘어간다면 이분은 앞으로 계속 그러지 않겠습니까]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해 12월,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윤석열 정부가 듣기 싫은 소리, 쓴소리, 불편한 소리, 형사고소로 또 돈으로 틀어막겠다고 하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어제 윤석열 대통령의 '풍자만화' 관련한 인권위원회의 결론도 나왔는데요
이 작품을 전시한 영상진흥원에 문체부가 경고한 것이 '표현의 자유 침해' 라는 민주당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대통령실은 '사실은 이렇습니다', 일명 사이다 홈페이지를 통해 가짜 뉴스에 직접 대응해왔는데요
대통령실과 인수위가 야당 인사 명예훼손으로 고발한 사건 총 4건.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관련 김의겸 의원의 발언과 천공 관저 개입 의혹 관련해서는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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