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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건희 여사가 지난 13일 고(故) 유재국 경위의 자택을 찾아 아들 이현 군을 안고 있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최근 공개 일정을 부쩍 늘리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이달 하순 예정된 한미정상회담 준비에 매진하고 있어,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곳에 김 여사가 대신 참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6일 "약자와의 동행, 문화, 기후 변화와 환경, 유기견 관련 행사 등에 김 여사가 선별적으로 참석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 여사는 지난 12일 납북자·억류자 가족 면담에 이어, 13일 전몰·순직 군경 유족 면담, 14일 새마을 이동 빨래방 봉사, 대전 태평전통시장 방문 등의 공개 행보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일부 민주당 지지자들은 김 여사가 지난 13일 고(故) 유재국 경위 가정 방문 당시, 아이를 억지로 안았다는 비판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통령실 관계자는 "유족을 진심으로 위로하려는 애초 의도를 무시하고 가짜뉴스를 퍼뜨리기 바쁜 야권 행태가 개탄스럽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여사는 언제든 필요시 민생 현장을 찾아 영부인으로서 역할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여사는 이달 하순 예정된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에도 동행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개별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서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yoo98@yonsei.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