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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군 참수리급 고속정. / 사진 = 연합뉴스 |
북한 경비정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했다가 우리 해군 경고 사격에 퇴각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북한 경비정 1척이 서북 도서 인근 NLL을 침범했습니다.
이 경비정은 먼저 NLL을 침범한 중국 어선의 뒤를 쫓다 침범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에 우리 해군 참수리급 고속정이 접근해 북한 경비정을 향해 경고 방송과 경고 통신을 시도했고, 북한 경비정이 반응하지 않자 기관포로 경고사격 10발을 가했습니다.
우리 군의 경고에 북한 경비정은 NLL 이북으로 돌아갔지만, 이 과정에서 해군 고속정이 중국 어선과 충돌하며 우리 해군에서 타박상 등을 입은 인원
군은 NLL 일대 시정이 200m 안쪽으로 좋지 못한 상태에서 중국 어선을 쫓던 북한 경비정이 남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군 일각에서는 지난 7일부터 군 통신선 전화에 응답하지 않고 있는 북한이 도발을 준비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