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 여당 품격에 맞는 언행·조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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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 사진 = 연합뉴스 |
국민의힘 중진 위원들이 김재원 최고위원과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관련 논란에 대해 쓴소리를 냈습니다.
오늘(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 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한 정진석 전 비대위원장은 "신상필벌을 분명히 하는 게 지도부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읍찹마속 해야 할 일이 발생했다"며 "주저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전광훈 목사 칭송 발언으로 당내에서 징계 가능성이 나오는 김재원 최고위원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4선 중진 홍문표 의원은 "전광훈 목사가 20~30만 당원을 우리 당에 심어놓고, 그 힘으로 당이 버틴다는 식으로 선전되고 있다"며 "당론으로 결정해 빨리 수습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전 목사
국회 부의장인 정우택 의원은 "전당대회 후 지지율이 하락하는 건 결코 좋은 현상이 아니다"며 "(당 지도부 등 의원들이) 집권 여당의 품격에 맞는 언행을 해야 하고, 이런 것에 대해 엄격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정다빈 디지털뉴스 기자 chung.dabi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