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국회 의원정수를 최소 30석 이상 줄이는 방안을 공식 제안했습니다.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한 '특권 내려놓기' 일환입니다.
김 대표는 오늘(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들이 국회의원 정수 축소를 요구하고 있다며 300석이 절대적인 숫자인지 따져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최소 30석 이상 줄일 수 있다고 했습니다.
▶ 인터뷰 : 김기현 / 국민의힘 당 대표
- "다음 주부터 시작하는 전원위 논의에서 의원 수를 감축하는 것을 논의해야 할 것입니다. 최소 30석 이상 줄일 수 있다고 봅니다. "
김 대표는 최근 다수 여론조사에서 의원 정수를 줄여야 한다는 응답이 최대 70%대를 넘었고, 늘려야 한다는 의견은 9%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습니다.
이어 "전원위 논의의 대전제는 민심"이라며 "국회의원 권한은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것임을 망각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정치권은 의원 정수 50석 확대 방안을 검토했다가 부정적 여론에 부딪혀 현행 300석 정원을 유지를 결정한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가상기자 AI 리나가 전해드렸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