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대정부질문 첫날…여야 정치 분야부터 시작

4일 경제 분야, 5일 교육·사회·문화 분야

↑ 국회 본회의장/사진=연합뉴스

국회는 오늘(3일)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를 시작으로 사흘간 대정부 질문을 진행합니다.

정부 측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박진 외교부 장관, 권영세 통일부 장관,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종섭 국방부 장관,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장관 직무대리) 등이 출석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은 질의에서 한일정상회담 성과를 부각하는 한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대표의 사법리스크를 고리로 야권이 추진하는 ‘50억 클럽’ 특검의 부당성을 부각할 방침입니다.

최근 북한이 공개한 전술 핵탄두 ‘화산-31’의 개발 상황과 국회에서 논의가 진행 중인 선거제 개편에 대한 질의도 이어질 예정입니다.

민주당은 제3자 변제방식의 강제징용 해법과 한일정상회담의 문제점을 집중 추궁할 방침인데 특히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수산물 수입 문제 등에 대한 정부의 입장과 대책도 따질 것으로 보입니다.

대정부 질문은 4일 경제 분야, 5일 교육·사회·문화 분야 순으로 진행됩니다.

내일(4일) 경제 분야에선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양곡관리법 개정안, 전기·가스요금 인상 여부 등을 놓고 여야가 부딪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마지막 날인 오는 5일 교육·사회·문화 분야 질의에선 정부의 근로시간제 개편안과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됐던 정순신 변호사 아들의 학교폭력 문제가 또 한 번 도마에 오를 전망입니다.

[양서정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1023ashle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