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사진=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나왔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28~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4%포인트 떨어진 30%로 집계됐으며 부정 평가는 2%포인트 늘어 60%를 기록했습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21%), ‘일본 관계/강제동원 배상 문제’(20%), ‘경제/민생/물가’(8%),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소통 미흡’(이상 5%),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독단적/일방적’, ’‘노동 정책/근로시간 개편안’(이상 4%) 등을 이유로 들었는데, 갤럽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부터 대통령 직무 긍·부정 평가 이유에서 모두 일본과 외교관련 언급이 최상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6일 정부의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에 대한 ‘제3자 변제안’ 발표와 16~17일 진행된 한일정상회담, 그리고 이번 주 논란이 된 일본 교과서 역사 왜곡과 후쿠시마 오염수·수산물 관련 논란이 고르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반면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외교’(12%), ‘노조 대응’, ‘일본 관계 개선’(이상 9%) ‘국방/안보’ ‘결단력/추진력/뚝심’ ‘결단력/추진력/뚝심’(이상 5%) 등 순이었습니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각각 1%p, 2%p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입니다. 무선(95%)·유선(5%)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0.3%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양서정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1023ashle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