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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주4.5일제 도입방안 마련을 위한 긴급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 핵심 인물인 남욱 변호사를 향해 “일방적 주장을 자꾸 하지 않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남 변호사의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을 통해 대선 경선 자금 20억을 요청하며 대가를 약속했다’는 진술 내용을 반박한 것입니다.
이 대표는 오늘(29일) 국회에서 열린 ‘주4·5일제 도입방안 마련을 위한 긴급 토론회’ 후 기자들과 만나 ‘남 변호사 증언이 사실이냐’는 질문에 “사실 같아 보이냐”고 반문했습니다.
이어 “누구의 말이 맞는지는 판단할 일이지 저한테 그렇게 자꾸 있지도 않은 얘기를 하는 건 좀 지나치지 않느냐”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남 변호사는 지난 28일 김 전 부위원장 재판에 출석해 2021년 2월 초 김 전 부원장이 유원홀딩
아울러 같은 해 3월에는 유 전 본부장으로부터 이 대표 경선자금 명목으로 20억 원을 요구받아 “15억 원까지는 만들어보겠다”는 취지로 말한 바 있다며 정치자금을 직접 조성한 경위를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