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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연합뉴스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용인에 조성될 반도체 클러스터에 한일 간 공급망 협력을 구체화하고 항공편을 늘리기 위한 작업에도 착수하겠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양국의 공동 이익이 되는 신산업·공동투자·공급망 등 분야의 협력을 적극 추진·지원하겠다”며 “용인에 조성될 반도체 클러스터에 양국 간 공급망 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한 관계부처 협의체를 가동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추 부총리는 "양국 인적 교류를 관계 악화 이전 수준으로 회복해 나가겠다"며 "연간 청소년 1만 명, 국민 1천만 명 교류 달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양국 간 항공편 증편 작업에 조속히 착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해외 인프라 수주기관 협력 네트워크를 만들고, 벤처·연구개발 공동 펀드도 조성하기로 했는데, 특히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이나 유럽연합 탄소국경조정제도에 공동 대응하고, 저출산·고령화 기후과제 등에 대한 공동 연구도 올해 안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추 부총리는 "이번 한일 정상회담으로 양국 관계 회복의 계기가 마련된 만큼 우리 경제에 상당한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며 "일본 수출 규제로 인한 반도체 등 핵심 품목 공급망 회복, 양국의 첨단분야 협력 시너지까지 감안한다면 경제적 효과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양서정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1023ashle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