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무려 23분짜리 설득형 '대국민 담화문'에 가까운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한일 관계를 방치하는 건 대통령의 책무를 저버리는 것이다."라고요.
야당의 "신을사조약에 버금가는 굴욕외교"라는 비판에는 "전 정부가 수렁에 빠진 한일관계를 그대로 방치했다. 현재와 과거를 경쟁시키면 반드시 미래를 놓친다."라는 처칠의 말까지 인용하며 반박했죠.
1965년 굴욕외교란 비판에도 한일 국교정상화를 한 박정희 전 대통령처럼, 윤 대통령의 정면돌파가 과연 여론을 움직일 수 있을까요. 먼저 원중희 기자가 보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