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이재명, 내일 당대표 선출 뒤 첫 회동

김기현 대표가 회동 제안
김기현 대표 취임 인사차 예방

↑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왼쪽)·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오른쪽) / 사진 = 연합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가 지난 8일 전당대회를 통해 당대표로 선출된 지 일주일 만인 내일(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예방합니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오늘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김 대표와 이 대표의 만남은 추진되고 있냐'는 질문에 "(김 대표가) 추진했고, 14일에서 16일 사이로 제안했다"며 "내일(15일) 오전 10시 30분에 두 분이 면담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 8일 당선 직후 기자회견에서 "내일이라도 당장 이 대표를 만나겠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다른 야당 지도부도 찾아 뵙고 의견을 구해 여야 협치 속에서 국민의 민생 과제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김기현 대표는 오늘 이재명 대표와 회동과 관련해 "정무적 현안 때문에 정쟁 요소가 있는 건 다소 후순위로 하고 적어도 민생 관련 현안은 최우선으로 하자는 말씀을 드리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정태진 기자 jtj@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