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서 공천 등 실무를 담당할 국민의힘 사무총장에 친윤계 이철규 의원이 지명됐습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는 오늘(13일)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사무총장을 포함한 주요 당직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전략기획부총장과 조직부총장에는 초선 박성민, 배현진 의원이 내정돼 주요 당직에 친윤계가 전면 배치됐습니다.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장도 친윤계로 분류되는 박수영 의원이 맡습니다.
그동안 김 대표가 밝혀온 연대·포용·탕평의 '연포탕' 인선도 이뤄졌습니다.
지명직 최고위원에는 신임 최고위원들과 협의를 거쳐 친유승민계 의원인 강대식 의원을 지명했습니다.
차기 정책위의장 자리는 이번 인선안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지난해 9월 주호영 원내대표 체제 출범 당시 유임돼 임기가 오는 9월까지 남아 있습니다.
정책위의장 자리도 계파색이 옅은 인물을 임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대표는 "당 현안을 많이 경험해본 정통한 능력을 가진 분들과 대통합 모양에 맞는 인물을 선택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가상기자 AI 태빈이 전해드렸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