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임시로 공석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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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실 김일범 의전비서관. /사진=연합뉴스 |
한일·한미 정상회담 등 주요 외교 일정이 예고된 가운데, 김일범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이 자진 사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비서관은 사표를 제출한 이유에 대해 "개인적인 사유"라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12일) "김 비서관이 사표를 제출했다"며 "김 비서관의 사퇴는 강제 동원 해법 발표 등 한일관계 등 업무와는 무관한 개인적인 이유"라고 전했습니다.
다른 대통령실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김 비서관이 1년 동안 대통령 의전을 총괄하면서 피로가 누적됐다"며 "조만간 대사급으로 발령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일·한미 정상회담 등 중요한 외교 일정을 앞두고, 외교 프로토콜 실무를 담당하는 핵심 참모가 자리를 비우면서 신속한 후임자 인선 내지 내부 인력 조정이 불가피해졌습니다.
그의 공석은 일단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비서관 직무대리를 맡아 임시로 채울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김 비서관의 사퇴로 후임자 인사 추천 등의 절차도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서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yoo98@yonsei.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