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에 앞서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 12명 가운데 미국을 국빈 방문한 대통령은 6명이었습니다.
역대 대통령 미국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은 총 6차례였습니다.
권용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빈 방문은 공식 방문, 실무 방문, 사적 방문 등 외국 정상의 방문 형식 가운데 최고 수준의 예우입니다.
역대 대통령 12명 가운데 미국을 국빈 방문한 대통령은 총 6명입니다.
정전 다음 해인 지난 1954년 이승만 전 대통령의 첫 국빈 방문 이후 박정희,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이명박 전 대통령 순입니다.
국빈 방문 중 의회 연설은 이승만, 김영삼, 김대중, 이명박 전 대통령이 했고 박정희, 노태우 전 대통령은 하지 않았습니다.
노태우,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의회 연설을 했을 때는 국빈 방문이 아니었습니다.
국빈 방문 시 양국의 전통적인 주요 의제는 북한의 위협에 대한 한미동맹 강화, 경제교류 활성화 등이었습니다.
▶ 인터뷰 : 김영삼 / 전 대통령 (지난 1995년)
- "인류에게 무한한 꿈과 희망과 가능성을 안겨줄 새로운 세기, 새로운 세계를 함께 열어나갑시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국빈 방문 당시에는 한미 FTA가 가장 큰 화두였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전 대통령 (지난 2011년)
- "한미 FTA를 상·하원 의회 지도부의 각별한 노력과 의원 여러분의 전폭적인 지지로 전례 없이 신속하게…."
윤 대통령의 이번 7번째 국빈 방문에서는 한미동맹 70년의 성과와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권용범입니다. [dragontiger@mbn.co.kr]
영상편집 : 박찬규
그래픽 : 김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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