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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사진 왼쪽)과 윤정로 이주배경인과의 동행 특위 위원장 (국민통합위원회 제공) |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위원장 김한길)는 오늘 오후 안산 글로벌다문화센터에서 '이주배경인과의 동행' 을 위한 특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하고 이주배경인과의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특위는 다년간 관련 연구를 수행해 온 학계 인사 및 일선 현장 전문가, 이주배경을 가진 당사자 중심으로 구성됐습니다.
특위 위원장으로 윤정로 국민통합위원회 사회·문화분과위원장을 위촉하고, 동포․외국인근로자․이주배경 청소년 등 대상과 분야별 전문성을 고려해 총 13명을 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특위는 이주배경을 가진 구성원과의 사회통합 정책에 대한 구체적이고 명확한 원칙 등을 담은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이주배경인에 대한 정확한 이해에 기반해 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표준으로 사용할 수 있는 용어를 개발해 이에 관한 통계 생산방안을 강구하고, 이주배경인 대상 서비스 및 정보 전달체계 현황을 전반적으로 검토해 서비스 제공과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또 지역지역사회에 안정적 정착과 통합을 도모하기 위해 필요한 법·제도를 개선해 지역사회 통합모델을 제안하고, 다양한 이주배경을 배려할 수 있는 인식 전환 및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쌍방향 소통 방안도 모색합니다.
이주배경 당사자들은 본인의 결혼, 취업, 유학,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 또는 부모님의 결혼이나 직장 등 한국에서 생활하게 된 배경을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김한길 위원장은 “배경이 다르다는 이유로 소외되지 않는 사회 구조를 만들고, 모두가 차별 없이 존중받는 사회를 구현하는 것은 이주배경을 가진 분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그리는 우리 모두
윤정로 특위 위원장도 “배경이 다른 사람들과 공동체를 구성하고, 사회 결속을 다지는 것은 시간이 걸리는 과제”라며 “특위에서 우리 사회 구성원들의 이해를 촉구하고, 적극 소통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신재우 기자 shincech@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