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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 사진 = 연합뉴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정부가 내놓은 일본 강제동원 해법에 반대하는 긴급 시국선언에 참석한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정권이 끝내 역사와 정의를 배신했다"면서 "국민은 이 굴욕적인 배상안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외교부는 전날(6일)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받아야 할 소송 판결금 등을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을 통해 지급하겠다는 강제징용 문제 해법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같은 날 이 대표는 "가히 '삼전도 굴욕'에 버금가는 외교사 최대의 치욕이자 오점이 아닐 수 없다"면서 "가해자의 진정한 사죄와 배상을 요구하는 피해자들을 짓밟는 2차 가해이며 대법원 판결과도 배치되는 폭거"라고 규
이 대표가 참석하는 강제동원 규탄 시국선언은 이날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에서 열리며 이 자리에는 강제동원 피해자 양금덕·김성주 할머니도 참석합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국민과 힘 모아 맞서겠다"며 "국회로 모여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