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김기현 당 대표 후보 [사진=김현민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전당대회 모바일 투표에서 50%에 육박하는 투표율이 나온 데 대해 "투표율이 높을수록 유리하다"고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또한 안철수·천하람 후보 등이 높은 투표율을 '반란표'로 해석한 것에 대해서는 "황당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후보는 오늘(6일)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서 "투표율이 높을수록 저는 저에게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지난 주말 동안 진행된 국민의힘 전당대회 모바일 투표에서 투표율은 47.51%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날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ARS 투표까지 합하면 최종 투표율은 55%에 달할 것이라는 게 그의 전망입니다.
김 후보는 "그동안 지금 우리 ARS 투표율은 10%포인트 내외 왔다 갔다 그렇게 했는데, 이번에는 모바일 투표를 많이 했기 때문에 10%까지는 안 될 것 같고 아마 55% 근처 조금 모자라거나 하는 정도 수준 아니겠나"고 했습니다.
역대 최고 수준의 투표율을 놓고 안 후보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서 "투표율 반란, 바닥
이에 김 후보는 "당원들의 당심을 반란이라고 표현한 것 자체는 황당하다"며 "당원들이 평소에 가지고 있는 생각을 표현하는 것이 반란이라고 하는 게 도대체 뭔가"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주혜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uhye687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