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한 국가안보실장도 "협의가 마무리 단계"라면서 청년 세대를 위한 합작 기금 조성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답변했습니다.
한일정상회담은 이번 달 말 개최가 유력해 보입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3박 5일간의 미국 출장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한일 간 강제징용 협의에 대해 "마무리 단계"라고 밝혔습니다.
핵심인 일본 기업이 피해자 배상에 참여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있는 단계는 아니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다만 "한일 관계는 미래 세대가 가장 중요하다"며 양국 경제계의 청년 관련 기금 추진에 대해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김성한 / 국가안보실장 (어제)
- "청년 미래 세대들이 어떠한 잠재력을 축적할 수 있을지에 관해서 양측 경제계라든지 다양한 분야에서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한일정상회담 개최에 대해서는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김성한 / 국가안보실장 (어제)
- "양측 정상이 만나서 소위 '고르디우스의 매듭'을 푼 직후에 챙겨야 될 현안들을 속도감 있게 다뤄나가는 절차가 필요할 것 같고요."
실제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달 말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일본 총리를 만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