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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황교안·김기현 당 대표 후보. / 사진 = 연합뉴스 |
국민의힘 당권 주자 황교안 후보가 "김기현 후보가 당 대표가 된다면 민주당의 집요한 공격으로 비대위에 가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황 후보는 오늘(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기현·안철수·천하람 후보를 비판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는 "이제 당의 주인인 당원 동지들의 투표권을 행사하실 시간이 됐다"면서 "황교안이 당 대표가 된다면 정통 보수정당 재건, 국민 시원케 하는 정당, 당원 중심 정당, 30년 자유민주 정권 창출, 총선 승리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김기현 후보에 대해 "여론조사에서 '땅 투기 의혹 관련 리스크가 있다'는 응답이 64.7%가 나왔다. 국민 대다수가 몹시 화가 나 있다는 것"이라며 "김 후보가 당 대표가 되면 총선에서 필패한다는 답이 이미 나왔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김 후보는 대통령이 자신을 민다는 얘기를 노골적으로 해왔기 때문에 총선에 질 경우에도 패배의 모든 책임을 대통령이 뒤집어쓰게 된다"면서 "김 후보가 당대표가 된다면 민주당의 집요한 공격으로 비대위로 가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렇게 되면 대통령의 힘이 급속히 빠져 비대위가 막강한 힘을 갖게 될 것이고, 비대위 체제를 이용하여 뒤에서 조종하려는 세력들이 되살아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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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안철수·천하람 당 대표 후보. / 사진 = 연합뉴스 |
안철수 후보에 대해서는 "새정치민주연합, 국민의당, 바른미래당 등 만든 당마다 깨뜨렸다"면서 "사드 배치를 반대하거나 간첩 신영복을 칭송하는 등 아직 보수의 가치를 체화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안 후보가 당 대표가 된다면 우리 당의 정체성이 흔들리고 분열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가 사회주의로 갈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천하람 후보에 대해서는 "천 후보가 당 대표가 된다면 우리 당이 민주당 2중대, 이준석 시즌 2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의 미래를 생
한편, 국민의힘 전당대회의 승자를 가리기 위한 투표가 오늘 시작됐습니다. 6~7일에는 모바일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선거인단의 ARS 투표가 진행되며 결과는 오는 8일 발표됩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