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병원에서 달아난 강도강간 피의자가 22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달 12일 강도강간 혐의로 체포됐다가 병원에서 폐암치료를 받던 중 도주한 김덕진 씨를 검거해 수배관서인 수원 중부서로 인계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김씨가 충남 천안에서 도난당한 신분증과 현금ㆍ상품권 등 1천1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가지고 있었던 점으로
수원 지역에서 잇따라 발생한 4건의 강도강간 혐의로 체포됐던 김씨는 지난달 12일 새벽 경찰 조사를 받던 중 치료를 위해 수원의 한 대학병원 응급실에 갔다가 도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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